다이어트 주사: GLP-1 다이어트 약물 후기와 복용 시 주의사항
최근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이들 사이에서 ‘GLP-1 주사’ 혹은 ‘삭센다, 위고비’ 같은 이름이 자주 오르내립니다.
운동이나 식단 없이도 살이 빠진다, 의학적으로 승인된 체중감량 주사다라는 말에 혹해서 검색해본 분들도 많을 거예요.
하지만 정말 그럴까요?
이번 글에서는 GLP-1 다이어트 약물이 무엇인지, 실제 후기는 어떤지, 그리고 복용 시 꼭 알아야 할 부작용과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드립니다.
1. GLP-1 다이어트 약물이란?
GLP-1은 원래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의 일종으로, 식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.
이를 모방한 약물이 바로 **GLP-1 수용체 작용제(GLP-1 RA)**이며,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:
- 삭센다(Saxenda)
- 위고비(Wegovy)
- 오젬픽(Ozempic) –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체중감소 효과가 있어 활용 중
👉 본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,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되면서 비만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.
2. 어떻게 살이 빠지는 건가요?
GLP-1 계열 약물은 다음과 같은 작용으로 체중을 감소시킵니다:
- 식욕 억제: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음식 섭취량을 줄임
- 위 배출 지연: 음식이 천천히 내려가 포만감 증가
- 식후 혈당 조절: 인슐린 조절을 통해 혈당 스파이크 방지
- 간접적 지방 대사 유도
👉 실제 임상연구에서 46개월 복용 시 평균 510kg 체중감소 효과가 보고됨
3. 실제 사용자 후기
“처음 2주 동안은 입맛이 뚝 떨어졌어요.
소량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어서 살이 빠지긴 했어요. 하지만 메스꺼움이 꽤 심했고, 저녁엔 컨디션이 떨어지더라고요.” – 30대 여성, 위고비 4개월 복용
“운동 없이 살 빠진다고 해서 시작했는데, 정말 배고픔이 안 느껴졌어요.
대신 변비랑 피로감이 있었고, 복용 중단하니 식욕이 돌아왔어요.” – 40대 남성, 삭센다 3개월 사용
4. 복용 시 주의사항
✅ 부작용
- 속 메스꺼움, 구토 (초기 가장 흔함)
- 변비 또는 설사
- 피로감, 두통
- 식욕 저하로 인한 영양 불균형 가능성
- 췌장염, 담낭염 등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도 존재
👉 초기 용량은 천천히 늘려야 하며, 전문의 처방과 상담 하에 복용 필수
5. 장점과 단점 요약
체중 감량 | 효과 확실 (개인차 존재) | 중단 후 요요 가능성 있음 |
식욕 조절 | 억제력 높음 | 입맛 상실로 피로감, 기력 저하 |
복용 방식 | 주 1회 주사 or 매일 자가주사 | 주사 거부감 / 초기 위장불편감 |
장기복용 | 비만약으로 승인된 유일한 주사제 중 하나 | 1년 이상 장기복용 시 비용 부담 & 장기 안전성 우려 |
6. 이런 분들께 적합합니다
- BMI 30 이상이거나
- BMI 27 이상 + 고혈압·지방간·고지혈증 등 대사 질환 동반자
- 운동/식이조절로 체중감량에 실패한 경우
👉 단순 체중감량 목적보다는 의학적 비만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
7. 복용 전 꼭 체크할 것
- 자가 처방 절대 금지 (약물 농도와 용량이 개인마다 다름)
- 임신 준비 중/임신 중/수유 중 여성은 금지
- 당뇨, 갑상선, 췌장 질환 병력자는 전문가 상담 필수
- 간헐적 단식, 저탄수 식단과 병행 시 저혈당 주의
마무리하며
GLP-1 다이어트 약물은 강력한 체중감소 효과를 보여주는 의학적 도구입니다.
하지만 단순한 살빼기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부작용과 요요의 위험도 분명 존재합니다.
약에 의존하기보다는, 운동, 식이조절, 수면,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감량 루틴을 병행할 때
비로소 그 효과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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